탄소 배출량 산정, 보고서 작성 무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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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는 22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적용받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EU는 작년 10월부터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기, 수소제품 등 6개 품목을 생산하는 전 세계 기업으로부터 탄소배출량을 보고받고 있다. 2026년부터는 탄소배출 인증서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일종의 세금을 부과한다.
환경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CBAM 대상 품목인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기, 수소제품 등을 수출하는 중소중견기업 60곳을 대상으로 EU 기준에 맞는 탄소 배출량 산정과 보고서 작성을 무료로 지원한다.
환경부는 내년 발표될 예정인 ‘탄소배출량 검증’과 ‘기지불 탄소가격 산정’ 등 세부 준칙을 고려해 지원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