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봉사 수혜자 6만1691명…장애 인식 개선 앞장서
KT 사랑의 봉사단과 서울맹학교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KT 제공] |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KT가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KT 사랑의 봉사단과 서울맹학교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봄나들이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KT 사랑의 봉사단과 서울맹학교 학생들은 1 대 1로 매칭해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후 서울대공원 내 놀이동산 투어, 야외 산책, 점심 식사 등을 함께 체험하며 서로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맹학교 봄나들이 봉사는 평소 야외 활동이 부족한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전하기 위해 KT 임직원들이 2022년부터 자발적으로 이어온 봉사활동이다.
KT 사랑의 봉사단과 서울맹학교 어린이들이 놀이동산 투어, 야외 산책, 점심식사 등을 함께하는 모습. [KT 제공] |
KT 사랑의 봉사단은 2001년부터 시행한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사업으로, 2만여명의 직원이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 맹학교 봉사활동을 비롯해 재난·재해 현장 구호활동, 청각장애인 배리어 프리 자막 지원, 저소득층 김치·연탄 나눔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KT 사랑의 봉사단은 2023년 연간 기준 1만2369시간을 봉사하고 6만1691명의 수혜자를 돕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면모를 보여왔다.
KT 사랑의 봉사단과 서울맹학교 어린이들이 놀이동산 투어, 야외 산책, 점심식사 등을 함께하는 모습. [KT 제공] |
조양숙 서울맹학교 교장은 “시각장애 아동들이 일상 속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매년 함께해 주는 KT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KT처럼 장애인을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공감하고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기업들이 많아져 장애인들이 더 살기 좋은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단 단장은 “야외 활동이 어려운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KT 임직원이 동행자가 되어 따뜻한 봄을 느낄 수 있게 해주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24년간 진정성을 가지고 이어온 사랑의 봉사단 활동이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여 고객 곁에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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