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주방용품 등 우수제품 선봬
코트라가 지난 15일부터 개최된 제135회 중국 춘계 수출입상품 교역회(캔톤페어)에서 운영 중인 한국관 모습. [코트라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5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제135회 중국 춘계 수출입상품 교역회(캔톤페어) 1기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캔톤페어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개최하며, 전시 규모는 축구장 210개가 넘는 155만㎡에 달하는 초대형 종합전시회다. 1957년 시작돼 올해 67년째를 맞이한 캔톤페어는 오랜 역사와 명성으로 ‘베이징 국제서비스 무역박람회’, ‘상하이 국제수입박람회’와 더불어 중국 내 3대 전시회로 꼽힌다.
특히 산업과 품목 구분에 따라 전시회 ▷1기(4월 15~19일)에는 전자·가전, 조명, 차량·부품, H·W 공구, 에너지 관련 제품을 ▷2기(4월 23~27일)에는 일용소비품, 선물용품, 가정용 장식품, 건축자재 및 가구를 ▷3기(5월 1~5일)에는 방직의류, 신발, 사무용품, 가방·레저용품, 의약·의료보건류, 식품으로 품목을 기수별로 나눠 전시로 나누고 기수별로 일주일씩 연이어 개최한다.
코트라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1기 기간에 참가했으며, 한국관은 올해로 33회째 구성됐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과 함께 운영하는 이번 한국관에는 31개사가 참가해 ▷가전 ▷주방용품 ▷전자제품 ▷안전용품 ▷공구 등 경쟁력 있는 우수제품을 선보인다.
코로나 이후 한국관 참가기업 규모는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 우수제품에 대한 중국기업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점도 우리 기업의 참가 의지를 높였다. 특히 작년 춘계, 추계 전시회에서는 중국 CCTV, 광동뉴스, 인민일보 등 현지 유력 매체가 한국관을 적극 보도했다.
전춘우 코트라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캔톤페어는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이라며 “우리 기업이 캔톤페어를 발판으로 전 세계 시장을 누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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