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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야구 전설 총집결한 개막전… 한국 톱스타들도 관람
한·일 전설적 투수들 개막전 참석 눈길
韓 박찬호·류현진, 日 마쓰자카·우에하라·후지카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부인 다나카 마미코와 가족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한국에서 열린 첫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 한국과 일본의 전설적 야구 선수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차은우, 에스파 등 한국 톱스타들도 대거 개막전을 보러 고척돔을 찾았다.

이날 개막전을 찾은 한국 야구팬들은 MLB에서 최우수선수(MVP)를 기록한 특급 선수들을 보는 행운만 얻은 것이 아니다. 현역 선수들 이외에도 ‘야구의 전설’들이 대거 모습을 보였다.

한국 최초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특별고문은 30년 전 데뷔전에서 썼던 글러브를 끼고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했다.

경기 전에는 KBO리그에 복귀한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 선수가 ‘친정’인 LA 다저스 더그아웃을 찾아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재회했다. 이들의 재회는 한국과 미국, 일본 취재진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한때 ‘일본 야구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마쓰자카 다이스케, 우에하라 고지, 후지카와 규지 등 일본의 전설적 투수들도 고척돔을 방문해 MLB 개막전을 즐겼다. 이들은 모두 일본 프로야구와 MLB에서 활약했다.

고척돔 관중들은 한국 연예인들의 모습이 화면에 잡힐 때도 크게 환호했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타다움에서 시구를 해 화제를 모았던 걸그룹 에스파는 이날 경기 전 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가수 박정현은 미국과 한국 국가를 불렀다.

이 밖에도 차은우, 옥택연, kt wiz 황재균 선수와 티아라 지연 부부, 김경문 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도 MLB 개막전을 관람했다.

오타니와 결혼해 한·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일본 농구선수 다나카 마미코 씨도 관중석에서 남편을 응원했다.

y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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