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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류준열과 교제를 인정한 배우 한소희가 자신을 둘러싼 '환승 연애' 논란에 직접 대응하려다 쏟아지는 악플에 결국 포기했다.
한소희는 지난 16일 블로그에 ‘안녕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류준열과의 연애를 둘러싸고 불거진 여러 논란을 해명했다. 그는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사이는 맞지만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기사가 보도된 것이 지난해 11월인 만큼 환승 연애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혜리를 저격했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대해서는 “찌질하고 구차했다.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했다”면서 “이 점은 그분께도 사과드릴 것이며 현명히 대처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의 말과 달리 6월에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보도가 없었다는 반론이 제기됐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혜리가 “하루에 카톡이 한 개도 안 올 때도 있다”고 말해 류준열과의 사이가 소원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네티즌은 혜리를 저격한 인스타그램 게시물부터 틀린 내용을 전달한 답글까지 한소희의 행동이 ‘경솔하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결국 한소희는 해당 댓글을 삭제했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15일 류준열과 한소희가 미국 하와이로 동반 여행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후 두 사람의 교제 시기를 두고 환승 연애 논란이 불거졌다.
류준열과 혜리는 2015년 방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고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 2017년 8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공개 연애 7년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당시 소속사는 결별 사유와 관련해 “사생활이라서 알려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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