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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인성 모델’ 캐치패션 결국 서비스 정지…“경영상 사정”
2019년 출범 이후 매년 적자 불어나
캐치패션 광고 이미지. [캐치패션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명품 패션 플랫폼 캐치패션이 사업을 접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캐치패션은 이날 “부득이한 경영상의 사정으로 캐치패션 서비스 운영 정지를 결정하게 됐다”며 “캐치패션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19일자로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회원 개인정보는 다른 법령에 따라 보존해야 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안전하게 파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캐치패션은 스마일벤처스가 2019년 선보인 명품 온라인 플랫폼이다. 배우 조인성 씨가 모델로 발탁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캐치패션은 출시 2년 만에 누적 거래액 800억원을 돌파했고 2021년까지 약 38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다.

하지만 캐치패션은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상황이 악화됐다. 2022년 기준 스마일벤처스의 매출액은 40억원, 영업손실액은 69억원이었다. 영업손실은 2019년 24억원, 2020년 36억원, 2021년 71억원 등 매년 불어났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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