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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률 높이는 항생제 내성균, 해양천연물로 치료제 개발”
KIOST·파스퇴르연구소 업무협약 체결
해양미세조류 스피룰리나 추출물 대량배양을 위한 광생물배양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국내 연구진이 해양에서 발굴한 천연물 소재로 항생내 내성균 치료제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12일 해양천연물 기반 감염병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3일 KIOST에 따르면 최근 항생제에 듣지 않는 내성균 출현·확산에 따른 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국민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특히 항생제 내성균은 사람, 환경, 식품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커 사회·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양 기관은 ▷항생제 내성 세균·바이러스 극복을 위한 감염병 연구 ▷천연물 제공과 약물 스크리닝 기술 활용 연구 ▷학술정보 교류 ▷장비·시설 공동 활용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장승기 파스퇴르연구소장은 “KIOST와 협력을 통해 해양 유래 자원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가능성을 연구하고, 천연물 기반 글로벌 감염병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승 KIOST 원장 직무대행은 “신약 개발에 있어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파스퇴르연구소와 항생제 내성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치료제 개발과 실용화를 앞당기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구본혁 기자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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