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보다 상승률도 커져
금리인하 유인 부족
금리인하 유인 부족
미 펜실베이니아의 한 장난감 가게에서 손님이 장난감을 고르고 있다. [로이터] |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2% 올라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미 노동부는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한 달 전인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3.1%) 대비 오른 데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1%)도 웃돌았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오르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져 연준의 금리 인하 유인이 줄어든다. 다시 말해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기 어렵다는 얘기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4%로 1월(0.3%)보다 역시 상승률이 커졌으나 전문가 예상치(0.4%)에는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8%, 전월 대비 0.4% 각각 상승해 모두 전문가 예상치를 0.1%포인트 웃돌았다.
nature6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