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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美 미시간 주지사 접견…"진출기업·한인 사회 지원 당부"
그레첸 위트머 미시간 주지사 접견
尹 "모든 분야에서 한미협력 강화"
위트머 주지사 "한인사회 관심 기울이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후 방한 중인 그레첸 위트머(Gretchen Whitmer) 미국 미시간 주지사를 접견하고, 우리나라와 미시간주 사이의 협력 방안, 우리 진출 기업과 한인 사회에 대한 지원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이 이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한 지난해 국빈 방미를 계기로 확장억제, 경제 안보, 첨단기술, 문화·인적교류를 비롯해 모든 분야에서 한미 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미시간주에 투자하는 모든 국가 중 한국의 투자 규모가 2위에 달하는 등 양측 간 경제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이 자동차 산업과 중공업이 발달한 미시간주에 투자해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핵심 산업 공급망 다변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에 대한 주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위트머 주지사는 한국의 대 미시간주 투자에 사의를 표하고 한미 간 경제협력 및 포괄적 한미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양측이 전기차 배터리 등 경제 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방한을 통해 한-미시간 사이에 보다 많은 경제협력 기회를 발굴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미시간주에 거주하는 6만여 명의 우리 동포들이 각계에서 활동하면서 한미 교류 확대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우리 동포 사회의 발전과 권익 신장을 위한 주 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위트머 주지사는 이에 "미시간주 한인사회가 지역 내 다양한 분야에 기여하고 있다"며 "한인사회의 권익 신장과 발전을 위해 적극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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