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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이 연결하는 현재와 미래”…아시아 최대 드론쇼코리아 개막
6~8일, 부산 벡스코서 10개국, 228개사 참여
軍, 육·해·공군별 AI기반 유무인복합체계 전시
방산기업, AI 군집드론, 탄약투하드론 등 소개
다양한 주제 컨퍼런스로 드론 산업 미래 조명
아시아 최대 드론전시회 2024 드론쇼코리아가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올해는 10개국 228개사가 참여해 8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자료사진. 2023 드론쇼코리아.[드론쇼코리아 홈페이지]

[헤럴드경제(부산)=오상현 기자] 아시아 최대 드론전시회 ‘2024 드론쇼코리아’가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드론쇼코리아는 10개국, 228개사가 참여해 오는 8일까지 3일간 컨퍼런스와 다양한 체험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드론에 대한 모든 것, 무한한 확장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다’라는 주제로 드론산업의 확장성과 효용성에 주목해 드론으로 구현될 산업간 융복합 사례를 소개하고 최신 기술이 우리 일상에 적용될 다양한 가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광역시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가 주최하고 벡스코와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한다.

이목이 가장 집중되는 곳은 단연 국방 관련 전시와 설명회다.

국방부는 국방혁신 4.0의 핵심인 인공지능(AI)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 중심의 정예 선진 강군을 주제로 육군에서는 AI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 구현을 위한 ‘아미 타이거’(Arme TIGER) 전력과 드론봇장비를, 해군은 미래 해양전을 대비한 AI기반 해양 유무인복합전투체계를, 공군은 미래 전영역 우세 달성을 위한 공중무인체계의 비전과 능력을 선보인다.

방위사업청은 드론 관련 예비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경찰대학 국제대체러연구센터와 관련 기업들로 구성된 치안드론공동관에서는 치안드론의 활용 및 안티드론 기술과 정책을 홍보한다.

민간업체의 군 관련 전시도 주목된다. 대한항공에서는 양산에 착수한 중고도무인기를 필두로 유무인복합체계, 신개념 미래형 무인기, AI기반 군집드론 등을 공개했다.

㈜숨비는 에어택시 PAV 2세대 기체와 민·군 수송 및 공격용 유상하중 100㎏급 ‘CAV(Cargo Air Vehicle)’를 국내 최초 공개하고, 파블로항공은 자율군집제어와 첨단 관제기술 등 4개 사업분야와 8종의 드론기체를 선보이며 드론 통합서비스의 혁신성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친환경 고효율의 모바일 수소연료전지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유인기에서 무인기, 유무인복합체계까지 차세대전투체계와 미래모빌리티를 선도하는 자사의 비전을 소개한다.

이밖에도 ㈜풍산은 다목적 전투드론과 탄약투하드론, 초소형 지능형 드론과 40㎜ 자폭드론 등 고위력 고효율의 군사용 드론을, LIG넥스원은 대드론 통합체계와 드론용 데이터링크 및 통제 기술, 민군 겸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송드론 등을 내놓았다.

민간분야의 드론산업 열기도 뜨겁다. 부산시는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B-UAM 추진 경과와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컨소시엄사인 LG U+, GS건설과 공동관을 구성해 교통관제와 버티포트 등을 소개하고,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국내 드론기업들의 드론 제작·활용 기술을 토대로 만은 드론 인프라·활용관을 구성해 국내 드론산업의 육성 성과와 상용화 사례를 제시한다.

국토지리정보원과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은 ‘드론 공간정보 기술’ 18개 전문기업과 함께 공간정보 융합 얼라이언스 공동관을 마련하고, 공공측량 신기술 세미나도 개최한다.

미국과 중국, 체코와 대만, 일본 등 9개국 34개사의 해외기업은 해외기업공동관을 마련했다.

실내점검용 소형 드론 서비스, 도심항공모빌리티 솔류션 등 각국의 선도기술을 선보이며 국내 협력사나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아시아 최대 드론전시회 2024 드론쇼코리아가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올해는 10개국 228개사가 참여해 8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자료사진. 2023 드론쇼코리아.[드론쇼코리아 홈페이지]

6일과 7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컨포런스도 주목된다.

첫날은 드론작전사령부에서 ‘드론의 군사적 효용성과 드론전력의 군사적 운용 및 각 군별 드론전력 발전방향’을 소개하고 국토교통부의 ‘드론 레저산업 육성 방안’ 발표는 물론 국방과학연구소와 경찰대학교, 소방청에서 기관별 드론 활용과 육성 방안을 발표한다.

또 ‘AAM × Global’ 세션에서는 중국과 독일, 한국 등 글로벌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분야 리딩 기업들을 초청해 기업별 주력 개발 상품의 기술과 상용화를 위한 비즈니스 계획, 한국형 버티포트 컨셉디자인, 도심항공교통(UAM) 운항통제 및 교통관리 시스템 등에 소개할 예정이다.

2일차인 7일에는 ‘무인기통신네트워크’와 ‘드론이 만드는 스마트 건설’,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기 기술 개발 현황’ 등 핵심기술과 공간정보, 국방, 뉴스페이스 등 다양한 주제별 세션이 마련돼 드론의 기술적·산업적 발전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다.

한편 팝드론체험과 드론레이싱, VR체험, 드론축구 등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AI드론챌린지’, ‘드론농구’시연도 열리고 6일 저녁 7시부터 10분 동안은 ‘드론산업의 비상: 대지를 휩쓰는 새바람’이라는 주제로 드론 500대가 펼치는 불꽃드론쇼가 벡스코 야외상공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legend19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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