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의 임상순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 기관고객 담당 부문장. |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이 5일 임상순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 기관고객 담당 부문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글로벌 투자상품에 대한 한국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전문성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지점에 신설된 직책이다. 임 부문장은 전통자산 및 대체자산 전반에 걸쳐 한국 기관투자자에게 투자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 부문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2007년 골드만삭스 홍콩지점에 입사했다. 그간 서울지점에서 한국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대체자산 펀드 및 다양한 대체 상품 세일즈를 책임진 베테랑으로 꼽힌다. 골드만삭스는 45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세계 최대 대체투자자 중 하나다.
1992년 서울에 개설된 대표사무소는 1998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점으로 승격됐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최대 규모의 외국계 투자기업 중 하나로, 1998년 이래 총 47억 달러 이상을 한국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서울지점에는 1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임상순 부문장은 "앞선 성공을 발판삼아 팀을 확대하면서 투자자에게 전통자산 펀드 전반에 걸쳐 투자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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