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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치매환자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송파구치매센터 이용 환자나 가족 대상
오는 10월까지 총 18기에 걸쳐 운영
서울 송파구는 치매환자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송파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치매환자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사단법인 숲생태지도자협회와 송파구치매안심센터가 민관협력 방식으로 ‘녹색기억 챙겨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센터를 이용하는 치매 환자나 돌봄 가족이 대상이며 올해 10월까지 18기에 걸쳐 운영한다.

구는 정원치유 활동으로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혈류량이 8.7% 증가한다는 2월 산림청 발표를 인용하면서 이 프로그램은 기억력 증진, 인지능력 향상, 우울감 해소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은 숲체험교육전문가, 작업치료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서울 내 도시숲 일원에서 인지 기능, 기억력, 신체 회복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한다. 둘레길을 산책과 자연 관찰, 열매와 잎을 만지고 향을 맡는 감각 체험, 천연이끼 액자 만들기, 꽃 모자이크 만들기 등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구는 센터를 통해 치매 상담과 등록, 조기검진, 치매예방교육 등을 통해 구민의 치매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자원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치매지원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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