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치는 빌라 전세 사기…아파트 전/월세로 눈돌리는 수요자
-준공공임대아파트 등 임대 가능한 아파트 투자상품에 투자자 발길 이어져
-‘더샵 강동센트럴시티’ 준공공임대아파트 분양 예정… ‘강남4구 투자 입지로 연일 인기’
지난해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중 3분의 1 이상이 월 임대료가 100만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사기 피해가 집중된 일부 지역에서는 빌라가 월세 100만원 넘는 조건에 계약된 사례도 있었다.
1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해 전국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를 금액별로 살펴본 결과, 100만원 초과 거래의 비율은 34.5%로 2022년(31.7%)에 비해 2.8%포인트 높아졌다. 월세 가구 셋 중 하나 이상이 매달 월세로 100만원 넘게 지출하고 있다는 의미다.
서울 소재 공인중개사는 “2년 전까지만 해도 세입자들은 월 지출이 적은 전세를 선호했지만, 지금은 대출 이자와 전세 사기 부담 때문에 보증금을 최대한 낮추려 하다 보니 방 두 개짜리 빌라 월세가 100만원을 훌쩍 넘기도 한다”며 “특히나 빌라에 비해 주거 쾌적성이 뛰어난 아파트 월세에 대한 문의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임대투자가 가능한 준공공임대아파트 등의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 강동센트럴시티'가 대표적인 사례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38층, 전용면적 84·59㎡, 총 67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준공공임대아파트 물량은 80가구다. 준공공임대아파트 물량은 전 가구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되며, 타입별 가구 수는 ▲59㎡A 23가구 ▲59㎡B 30가구 ▲59㎡D 1가구 ▲84㎡A 8가구 ▲84㎡B 7가구 ▲84㎡C 11가구다.
더샵 강동센트럴시티는 우수한 교통환경이 장점이다. 교통환경으론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과 5호선 강동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춰 강남생활권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종로 및 광화문 등의 도심업무지구와 여의도 업무지구도 손쉽게 이동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올림픽로, 천호대로, 광진교뿐만 아니라, 강일IC, 암사IC, 서하남IC 등 광역교통망도 우수해 향후 풍부한 임차 수요가 기대된다.
또한 2024년 8호선 별내역이 연장 개통(예정), 서울~세종 고속도로(예정)에 GTX-D노선 호재도 더해졌다. 특히 GTX-D노선은 강동역을 지나갈 예정으로, 인천공항, 강남, 삼성, 잠실 등 수도권 주요지와 연결돼 광역 교통망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단지는 정주여건도 우수하다. 반경 500m 이내에는 현대백화점, 이마트, 2001 아울렛, 성내·고분다리전통시장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위치해있고, 강동성심병원 등 의료시설도 인접해 있다. 뿐만 아니라 단지 주변으로 한강공원, 천호·풍납근린공원(풍납토성), 암사선사 유적지, 길동생태공원 등 녹지도 풍부하다.
천호동 일대는 주거 개발 사업을 통해 강남권 신흥 주거 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돼 이에 따른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천호동 일대는 단지가 속한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를 비롯해 천호뉴타운의 개발이 속속 진행돼 연일 몸값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는 이러한 뛰어난 입지를 기반으로 분양성적도 뛰어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더샵 강동센트럴시티는 지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5,751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59.29대 1, 최고 경쟁률은 105.86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단지는 분양 13일만에 완판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부동산전문가는 “이번 더샵 강동센트럴시티 준공공임대아파트는 만 19세 이상 전국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강남4구 입지에 투자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일반분양가 대비 합리적인 금액이 예상돼, 투자자들의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kim39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