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욱(사진)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가 제32대 한국광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3월부터 1년이다.
한국광학회는 1989년 창립된 레이저·광학분야의 대표 학술단체로 약 1만명의 산·학·연 회원이 9개의 전문분과에서 기초학문 발전과 최첨단 융합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레이저·광학기술은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아토초 과학)과 노벨화학상(양자점 소자)을 수상한 기초과학분야이면서 최첨단의 융합기술이기도 하다.
신임 정 회장은 2013년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국제자유전자레이저상’을 수상한 레이저·방사선 분야 전문가로, 현재 원자력연 하나로양자과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정 회장은 “한국광학회가 산·학·연 전문가가 더 활발하게 협력하고 소통하는 연구활동의 장으로서 과학기술분야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본혁 기자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