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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AE 아부다비공항, 자이드 국제공항으로 개명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수도 아부다비 공항이 자이드 국제공항을 개명된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하마드 빈 타눈 알 나흐얀(HE Sheikh Mohammed bin Hamad bin Tahnoon Al Nahyan) 대통령실 특임고문 겸 아부다비공항공사 이사회 의장이 아랍에미리트의 초대 대통령인 고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Sheikh Zayed bin Sultan Al Nahyan)을 기리기 위해 아부다비 국제공항의 명칭을 자이드 국제공항으로 개명한다고 밝표했다.

모하메드 빈 하마드 빈 타눈 알 나흐얀 아부다비공항공사 이사회 의장이 자이드 국제공항 명명식 및 브랜드 발표 행사에 참석한 모습.

26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새단장한 자이드 국제공항은 셰이크 자이드의 업적에 대한 존경과 더불어 에미리트 문화와 아라비아의 유산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본 공항은 여행객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이고 원활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하마드는 “세계를 향해 문을 연 자이드 국제공항은 아부다비 항공 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이 공항의 최첨단 인프라는 탁월한 연결성, 혁신, 지속 가능성을 통해 방문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지역 관광, 무역, 상거래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공항명 변경의 일환으로 공개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에는 아부다비의 풍경과 역사, 그리고 공항 자체의 디자인을 담은 로고 또한 포함되어 있다. 새로운 로고는 전통 도우(dhow) 보트, 대추야자 나무, 사막의 태양, 카스르 알 호슨 요새 (the Qasr Al Hosn Fort), 그리고 자이드 국제공항의 상징적인 건물인 터미널 A를 한데 담아 아부다비의 독특한 정체성을 보여준다.

자이드 국제공항은 연간 최대 45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터미널을 갖추고 있다.

신축된 터미널 A는 본격적으로 운영된 후 첫 60일 동안 자이드 국제공항은 도착 121만 명, 출발 122만 명, 환승 200만 명, 항공편 2만 4000여 편을 통해 총 448만 명의 승객을 맞았다.

자이드 국제공항은 28개 국제 항공사로 구성된 항공 네트워크와 함께 2023년 12월 117개 도시로 취항했다. 이는 2022년 100개 도시에서 20%가량 증가한 수치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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