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 2층에 오픈한 '니토리' 2호점에서 관계자가 전시품을 설명하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홈플러스가 22일 메가푸드마켓 영등포점에서 ‘니토리 홈플러스 1호점’ 개점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니토리 홈플러스 영등포점은 홈플러스에 입점한 니토리 1호 매장이다. 홈플러스 영등포점은 이번 니토리 도심형 매장 입점을 계기로 지역 상권 경쟁력 제고와 미래형 매장으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연내 가양점, 인천 연수점, 금천점 등 주요 점포에 니토리 매장 입점도 계획 중이다.
지난 1967년 일본 홋카이도에 설립된 니토리는 지난해 11월 성북구 하월곡동에 국내 첫 매장을 열었다. 현재 일본에 809개, 중국,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에 174개 점포 등 총 98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32년까지 총 3000개 점포를 열고, 매출 3조엔(약 27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타케다 마사노리 니토리 회장은 “한국은 니토리의 성장에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꾸준한 신규 출점과 빠른 점포망 구축을 통해 인정받고 사랑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와 니토리는 개점을 기념해 여러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내달 31일까지 수납장과 수납용 박스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1인 가구와 자취생을 위한 ‘침실용품’과 ‘쇼파’를 비롯해 ‘책상’과 ‘의자’는 별도 공간에서 할인 판매한다. ‘기능성 베개’와 ‘침구류’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개점 당일 선착순 이벤트도 있다. 니토리 매장 방문 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에코백을 증정하고, 니토리 상품 구매 또는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기념품을 선착순 제공한다. 또 내달 3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500명에게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3000원 이용권을 준다.
고영선 홈플러스 몰 사업부문장 전무는 “니토리 영등포점만의 독창성 및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기대에 부응해 ‘고객이 찾아가고 싶은 매장’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 영등포점은 2001년 홈플러스가 서울 지역 내 처음 문을 연 점포다. 지난해 11월 초대형 식품 전문매장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과 다양한 테넌트로 구성된 체험형 공간으로 재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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