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패키징 탄소배출 감축 지원
[오비맥주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오비맥주가 탄소회계 소프트웨어(SaaS) 기업 ‘후시파트너스’와 협업해 탄소배출량 측정 관리 체계를 협력사까지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후시파트너스를 파트너로 선정했다. 후시파트너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비맥주 공급망에 있는 패키징(병·캔·페트)과 원재료를 납품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탄소회계 컨설팅 및 배출량 측정을 수행했다. 이어 탄소회계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협력사가 수월하게 탄소배출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오비맥주는 2023년 오픈이노베이션에서 후시파트너스를 포함해 메이아이, 임팩티브AI, 헤드리스주식회사, 뉴트리인더스트리, 더데이원랩, 비전바이오켐 등 7개 기업을 선정해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후시파트너스와 협업해 제품 생산과정의 직·간접 탄소배출 영역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탄소배출 관리 체계까지 확보했다”며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 협력사와 동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시파트너스는 탄소회계관리 소프트웨어 ‘넷지’를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기업에 제공해 탄소배출량 측정과 감축을 지원하는 기후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KDB산업은행 등 다양한 협력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기차 탄소배출권 감축 사업을 승인받으며 국내 탄소배출권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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