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서울관광재단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서울-제주의 상생협력과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18일 서울관관재단에 따르면, 최근 맺은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앞으로 MICE 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MICE 산업의 ESG 경영을 확산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각 시·도의 풍부한 MICE 시설과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MICE 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공동 유치마케팅 ▷국내·외 MICE 정보 및 MICE 업계 네트워크 교류 ▷탄소배출 절감, 지역 상생 등 MICE 분야 ESG 경영 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을 이번 협약의 주요 협력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지속가능한 지역 MICE 산업 활성화’ 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각 지역의 MICE 전담 기관과 적극적인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서울-지방 간 상생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왼쪽) 대표이사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이선화 대표 |
서울관광재단은 그동안 부산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강원도관광재단, 고창군 등 각 기관 및 지자체와의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서울-지방 간 공동 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상생 협력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또,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서울관광플라자 내 업무공간을 구성하여 MOU를 체결한 기관이 이를 거점으로 서울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서울과 제주 간에 공동 유치마케팅 추진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과 지역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글로벌 MICE 유치경쟁력 강화 및 MICE 산업 성장을 위하여 서울 MICE 산업 근간이자 핵심 파트너인 서울MICE얼라이언스(Seoul MICE Alliance, 이하 SMA)를 오는 3월 13일 까지 모집한다.
2023 서울MICE얼라이언스 연례총회 |
SMA 회원사로 선정되면 국내·외 MICE 전문 전시회 참가 지원, MICE 전문지 및 서울컨벤션뷰로 홈페이지 등을 통한 해외 공동 홍보,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행사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모집 분야는 ①MICE 시설(컨벤션 센터, 호텔), ②유니크베뉴, ③PCO(Professional Convention Organizer, 국제회의 기획사), ④여행사(기업회의·인센티브 전문), ⑤MICE 지원(운·수송, MICE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쇼핑·관광), ⑥ 전시(운영 및 지원) 등 총 6개 분과 10개 분야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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