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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인프라를 그대로… 경기도 분양시장 흥행 키워드 ‘강남 옆세권’

분당 · 과천 등 ‘강남 옆세권’ 지역, 청약 및 매매시장 주도
실수요 중심 분양시장 흐름 속 인프라 등 검증된 가치 주목하는 수요자 늘어

 


경기도 분양시장에서 ‘강남 옆세권’ 지역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강남의 우수한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는 장점에 기반해 청약 및 매매시장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부동산 R114 자료를 통해 최근 5년(2019~2023년) 간 경기도 아파트 청약 경쟁률을 살펴본 결과 성남, 과천 등 서울 강남과 인접한 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들 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5785가구(특별공급 제외)로, 총 68만830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17.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2개 지역을 제외한 경기도 아파트 19만1436가구 모집에 294만922명이 몰려 평균 15.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8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이에, 대표적인 ‘강남 옆세권’ 지역인 분당구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에 이목이 쏠린다.

성남시·성남도시개발공사·금호건설은 이달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 일원에 조성하는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4개동, 전용면적 74·84㎡ 총 24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분양물량은 △74㎡ 71세대 △84㎡A 71세대 △84㎡B 30세대 △84㎡C 70세대 등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타입이 전체의 70%를 상회한다. 야탑동 내 20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 다.

단지 앞 야탑로를 비롯해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어 차량을 통해 강남 및 판교 등지로 오갈 수 있다.

여기에 분당테크노파크, KETI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이 도보 거리에 있고, 각종 기업체가 집적돼 있는 강남 및 판교 접근성도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야탑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상탑초, 야탑고등학교가 가까이 있으며 야탑역 인근의 홈플러스, NC백화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성남아트센터, 탄천종합운동장까지 다채로운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성지공원과 탑골공원에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로 쾌적한 주거환경도 구현된다.

한편,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된다. 여기에 민간 건설사인 금호건설의 시공으로 특화 설계 등 우수한 상품성도 기대할 수 있다.

성남시 및 수도권(경기, 서울, 인천)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 세대구성원(세대주 포함) 또는 무주택자(예비신혼부부 해당)이면 청약이 가능하다. 전체세대의 70% 수준의 특별공급 비중으로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 기회를 높였다.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 분양 사무실은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 일원에 마련된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입주는 2025년 7월 예정이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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