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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러스, 빅데이터로 고객 잡았다…멤버십 회원수 25% ↑
주간 앱 이용자도 41% 증가…역대 최고치 달성
모델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홈플 ONE 등급제’를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마이홈플러스 신규 가입 회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다고 밝혔다. 마이홈플러스 앱 주간 이용자도 같은 기간 41%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홈플러스는 고객 주요 지표를 분석·예측한 캠페인과 프로모션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설 연휴 전 온·오프라인 방문 고객 증가를 고려해 신규 가입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회원 수가 급증했다. 다양한 설날 프로모션과 쿠폰도 앱 이용을 늘렸다.

지난 1월 출범 200일 만에 900만 회원을 돌파한 온·오프라인 통합 무료 멤버십 ‘홈플 ONE 등급제’는 현재 930만 회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부터 빅데이터를 분석해 연관 진열과 특화존을 강화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매출도 최대 40% 이상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상품 판매와 개발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매주 선정한 시즌 핵심 상품 10개를 마트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AI 최저가격’이 대표적이다. ‘홈플러스시그니처 이춘삼 짜장라면·이해봉 짬뽕라면’, ‘이춘삼 짜장 떡볶이’ 등은 히트 상품 구매 고객의 선호도를 분석해 라인업을 확장했다. ‘당당치킨’을 ‘당당 시리즈’로 확대한 전략도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김민수 홈플러스 멤버십마케팅총괄은 “예전에는 고객 빅데이터로 트렌드 분석을 했다면, 이제 고객의 수요까지 예측하고 있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진보형 마케팅으로 고객 발걸음을 이끄는 마트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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