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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일러 스위프트 청혼 이벤트가 이 정도 관심? 도박사들 수퍼볼 청혼 베팅 중
[AP]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미국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5)가 미 프로풋볼(NFL) 수퍼볼 관람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연인인 캔자스시티 치프스 풋볼 선수 트레비스 켈시의 청혼 가능성에 대해 도박사들까지 가세했다.

미국 현지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켈시가 수퍼볼 경기가 끝난 뒤 스위프트에게 청혼할 것이냐를 놓고 도박 사이트에서 베팅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수퍼볼(캔자스시티 치프스 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수퍼볼 직전까지 일본 현지 공연 일정이 있는 스위프트가 수퍼볼 경기장에 올지에 관심이 쏠린다. 수퍼볼은 미국 현지 시각 11일 오후 3시 30분(한국 시각 12일 오전 8시 30분) 막을 올린다. 스위프트는 7~10일 일본 도쿄돔에서 공연을 갖는다.

뉴욕타임스는 “(스위프트가) 도쿄돔에서 10일 오후 9시 반쯤 공연을 마무리하고, 차로 25분 거리 하네다공항에서 전용기를 탄다면 10시간 30분가량 비행한 뒤 경기 하루 전인 10일 오후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선 켈시가 수퍼볼에서 우승할 경우, 스위프트에게 청혼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켈시의 어머니 도나는 CNN 인터뷰에서 ‘일부 팬들은 켈시가 수퍼볼 우승 반지와 별도로 테일러를 위한 (약혼) 반지를 준비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는 질문을 받고 “아직 아무것도 들은 바가 없다”며 “(어떤 결정이 있다면) 아들이 나에게 전화해서 얘기할 것”이라고 했다.

도나는 “아이들에게 바라는건 행복 뿐이다. 그 외 다른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도 했다.

켈시는 지난 5일 ‘수퍼볼에서 우승하면 스위프트에게 약혼 반지를 줄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지금은 이 반지(수퍼볼 우승 반지)에 내 마음을 모두 집중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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