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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체 면역 마이크로바이옴 단백질 발굴” 김명희 박사, 영예의 KRIBB상 수상
- 생명연, ‘설립 제39주년 기념식’ 개최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이 설립 39주년 기념식에서 연구원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바이오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이 1일 설립 제3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KRIBB상에는 인체 면역 항상성 유지에 필요한 장 마이크로바이옴 단백질을 발견하고 기능을 규명한 인체마이크로바이옴융합연구팀(연구책임자, 김명희 박사)과 NK세포의 항암 활성을 조절하는 신규 면역관문을 발굴하고 기전을 규명한 면역세포 활성조절 기초연구팀(연구책임자, 김태돈 박사)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식물시스템공학연구센터 이효준 선임연구원이 우수기술개발상을, 오창분원 경영지원실과 안전보건실이 우수행정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우수인프라상을 받은 국가영장류센터 면역 및 감염실험실(연구책임자, 홍정주 박사)은 부상 500만원을 지난 1월 22일 발생한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지원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국내 합성생물학 확산과 바이오파운드리 기반 마련에 공헌한 합성생물학연구센터 성봉현 책임연구원을 비롯하여 환경질환연구센터 이정운 선임연구원, 구매자산실 성주희 책임행정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을 받았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전 본원.[헤럴드DB]

이날 행사에서는 줄기세포와 오가노이드 분야에서 다수의 우수한 성과를 올리며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는 손미영 줄기세포연구센터장의 특별강연도 마련되었다.

‘인간 오가노이드 원천기술 개발 및 활용 사례’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손미영 박사는 세계최초로 개발한 오가노이드 원천기술과 진행 중인 연구를 소개하고, 글로벌 수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은 “앞으로의 생명연은 그동안의 성과로 이룩한 ‘좋은 연구원’을 넘어 ‘위대한 연구원’으로 도약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설립 제40주년을 앞둔 지금부터 퍼스트 무버로 도약하는 연구개발과 함께 연구원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구성원이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환경구축에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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