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185명이 애착인형 200개 제작
사회공헌 특화 서비스팀 ‘나누제이’ 신설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영유아를 위한 ‘애착인형’을 만들어 30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에 전달했다.
애착인형은 아이들이 항상 품고 있는 인형으로, 갓난아이 시기에 불안감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에 전달한 200개의 애착인형은 제주항공 객실승무원 185명이 한 땀 한 땀 바느질해 만들었다.
제주항공은 2018년부터 서울, 제주, 전남, 부산, 대구 등 7개 지역 보육원과 영아원에 총 14회에 걸쳐 애착인형을 전달해 왔다. 올해는 부산을 시작으로 더 많은 지역의 아이들에게 애착인형을 전달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1일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는 특화서비스팀인 ‘나누제이’를 새롭게 만들었다. 나누제이 소속 객실승무원들은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노인 대상 키오스크 교육, 벽화 그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많은 임직원들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동참하고 있다”며 “객실승무원들이 응원의 마음을 담아 정성 들여 만든 애착인형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