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주(오른쪽) 안전성평가연구소장과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안전성평가연구소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안전성평가연구소(KIT)와 국립환경과학원(NIER)은 30일 ‘선진국형 동물대체시험범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안전성평가연구소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선진국형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를 위해 환경오염물질 스크리닝연구, OECD 국제 시험법 등재를 위해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유럽과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독성시험을 위해 세포와 동물의 중간모델인 제브라피쉬 배아를 활용하는 추세다. 제브라피쉬는 인간과 유전적 구조가 80%이상 유사해 포유류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대체모델로 각광받고 있으며, 정확도 높은 독성시험결과를 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정은주 안전성평가연구소 정은주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하여 동물대체시험법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전성평가연구소는 독성 예측 기술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 시스템 구현, 동물대체시험모델, 시뮬레이션 모델 연구, 환경 유해인자의 위해성 연구 등에 기반한 차세대 원천 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