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준정부기관인 한국관광공사를 포함해 17개 한국 관광 민관은 지난 24~2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FITUR, 피투르)’에 참가해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렸다.
지난 24~28일 열린 스페인 관광박람회 한국 부스 전통부채 선물 |
30일 한국관광공사가 전한 바에 따르면, 피투르 박람회는 독일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 영국 런던 국제관광박람회(WTM)과 함게 세계 3대 국제관광박람회로 매년 1월에 열려 최신 관광 트렌드와 관광시장 동향을 가장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올해 박람회에는 관람객 25만명이 방문했으며, 152개국에서 9000개 가량의 업체가 참가했다.
지자체‧여행사‧항공사‧관광벤처기업 등은 이곳에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와 아웃도어, 지역관광 등 다양한 신규 방한 테마를 소개했다고 한다.
한국관광 홍보관에서는 한글 팔찌 만들기, 태권도 격파 게임 등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었는데, 5일 동안 약 1만3000명의 관람객이 홍보관을 방문했다고 관광공사측은 전했다.
지난 28일 끝난 스페인 관광박람회 한국 부스 |
이진수 파리지사장은 “비즈니스 상담과 일반 소비자 상담이 함께 이루어지는 박람회는 세계 3대 국제관광박람회 중 피투르 박람회가 유일하다”며, “앞으로 관광공사는 K-컬처 기반의 다양한 테마를 활용해 스페인과 중남미 시장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인지도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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