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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百, 수원점 대규모 재단장…“지역 최대 프리미엄 쇼핑타운으로”
백화점·쇼핑몰 동시 재단장…4월 말 재개장
롯데백화점 수원점 전경. [롯데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롯데백화점이 수원점의 프리미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재단장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2014년에 문을 연 수원점은 백화점과 몰을 포함해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연면적 7만1000평(약 23만㎡), 영업면적 2만2000평(약 7만3000㎡) 규모다. 수원점이 있는 수원의 서쪽 상권은 최근 수원역의 GTX연결, 신분당선의 연장 호재와 3기 신도시의 확대, 대기업 연구 단지 입점 등으로 구매력 있는 고객층이 늘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수원점 백화점과 쇼핑몰 각각의 강점을 앞세우고 공간과 고객의 연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약 10년 만에 대규모 재단장을 추진한다.

지난해 10월 재단장을 시작한 쇼핑몰은 10·20세대를 겨냥한 콘텐츠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11월에는 쇼핑몰 1층과 2층에 유스&진컬쳐 상품군의 11개 브랜드를 선보였다. 백화점에 있던 MLB, 캉골, 게스, 라이프워크 등 7개 매장을 쇼핑몰로 옮기고, 와릿이즌, 코드그라피와 같은 MZ세대의 인기 브랜드도 유치했다.

2월에는 나이키와 뉴발란스 메가샵을 선보이며, 3월에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숍인숍 매장을 백화점 최초로 열 계획이다.

백화점도 프리미엄 매장 확대를 중심으로 재단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4일 백화점 4~6층 아웃도어,키즈, 남성패션 상품군 매장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아웃도어의 경우 스노우피크, 시에라디자인, 아크테릭스 등 프리미엄 캠핑, 등산 용품 브랜드를 대폭 강화했다.

상권 내 20·30세대 확대 추세를 반영해 뉴발란스키즈, 나이키키즈 등 키즈메가샵도 수원상권 최초로 선보였다. 이달 초에는 1층 주얼리, 3층 여성패션 브랜드 약 30개 브랜드를 재개장했고, 2월 중순에는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를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4월 말 재단장을 마치면 수원점은 지역 최대의 프리미엄 쇼핑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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