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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한동훈 후임’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 지명
이관섭 비서실장 브리핑
"헌법적 가치 법무행정 구현"
尹 대통령 신임 깊어
박 후보자 "국민생활, 인권보호 최선"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을 지명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선 브리핑을 통해 이를 발표했다.

이관섭 실장은 "후보자는 임관 후 여러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다"며 "공직생활 내내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뚝심있게 일 처리를 한 것으로 정평나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정부가 추진하는 형사사법개혁을 이어받아 헌법적 가치를 법무행정에 구현할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박 전 고검장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1963년생이다.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대검찰청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을 거쳤다.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을 역임한 뒤 2017년 문재인 정부 첫 검찰총장에 후배인 문무일 당시 부산고검장이 내정되자 공직을 떠났다. 현재 법무법인 해송의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박 전 고검장은 윤 대통령과도 오래 알고 지낸 사이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2014~2015년 대구고검에 좌천 당시 박 후보자가 대구고검장을 지내며 윤 대통령을 챙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자는 "큰 영광이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명된다면 국민 신뢰를 받도록 공정한 법 집행과 국민생활 안전, 인권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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