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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스크 낮은 대출고객 발굴모형 등 D-테스트베드 우수팀 6개 선정
36개팀 14주간 테스트 평가 결과
신규 핀테크 아이디어 고안·검증 촉진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금융위원회와 핀테크지원센터는 금융감독원·신용정보원·금융결제원·금융보안원과 함께 ‘2023년 D-테스트베드 사업’의 우수참여팀 6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36개팀 중 14주간 본격적 사업화 이전 단계에 있는 핀테크 아이디어의 사업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시험한 결과 ▷㈜어니스트펀드 ▷윙크스톤파트너스 ▷패턴파인더 ▷IBA ▷㈜필상 ▷그레이드헬스체인 6개팀이 우수하다고 평가됐다.

대상인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한 어니스트펀드는 인공지능(AI) 일종인 머신러닝을 통해 통신·카드 등 비금융 대안정보를 금융정보와 함께 분석함으로써 연체 위험 등 리스크는 낮으면서 대출수요는 높은 신규 고객 발굴을 위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개발했다.

최우수상인 금융감독원장상에는 D-테스트베드가 제공하는 산업별 데이터 등을 활용해 자사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을 개선함으로써 우량 개인사업자를 추가 발굴할 수 있음을 입증한 윙크스톤파트너스가 선정됐다.

패턴파인더는 D-테스트베드가 제공하는 입출금 계좌, 거래데이터 등을 활용해 딥러닝·머신러닝을 활용한 금융사기탐지 모델의 최적화 아이디어로 검증을 진행해 최우수상인 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상을 받았다.

그밖에 노년층 대상 건강자산스코어에 기반한 고령사회 대안신용평가모형(IBA),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방지를 위한 AI 기반 실시간 악성 URL 탐지·차단(필상), 보험청구-대출연체 간 상관관계를 활용하나 대안신용평가모형(그레이드헬스체인) 등의 아이디어를 검증한 업체들에 우수상이 수여됐다.

금융위는 사업 개시 3년차인 2023년 D-테스트베드 사업부터 지원효과를 높이고자 참여자 모집회수를 기존 연 1회에서 상·하반기 2회로 확대하고, 상시 이용 가능한 오프라인 분석환경을 운영하고 있다. 비금융(공공·유통) 데이터를 추가하고, 데이터 기준기간을 2년치에서 3년치로 확대하는 등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금융위는 올해도 작년과 유사한 규모로 D-테스트베드 사업 참여팀을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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