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日노토강진 사망자 최소 78명…와지마시에서 5명 추가 확인
사망자 발생 지역은 모두 이시카와현서 발생
전날까지 집계된 부상자들 396명…이시카와현에서만 323명
3일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서 한 여성이 지진이 발생한 후 불에 타버린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AP]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최소 7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노토반도 북부 와지마(輪島)시에서 전날 오후 6시 이후 사망자 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와지마시 44명 ▷스즈(珠洲)시 23명 ▷나나오(七尾)시 5명 등이다. 사망자 발생 지역은 모두 이시카와현에 있다.

전날까지 396명으로 집계된 부상자들 가운데 이시카와현에서만 323명에 달해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일본 당국은 지진 발생 후 인명 구조 골든타임인 최대 72시간이 임박하면서 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이시카와현에서는 약 3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이시카와현·도야마현·니가타현 11만 가구는 단수를 겪고 있다.

와지마시에 있는 노토 공항은 이날도 활주로가 폐쇄돼 항공편 운항이 불가능한 상태다.

yckim645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