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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대구 찍고 ‘험지’ 광주로
韓, 4일 5·18 국립묘지 참배
광주시당 신년인사회도 예정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지역 신년인사회 행보에 나섰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차기 전체 대권주자 선호도 1위에 오른 한 위원장은 지난 2일엔 ‘텃밭’인 대구를 방문했고, 오는 4일엔 보수 진영의 대표적인 ‘험지’인 광주를 찾는다.

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오는 4일 오전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국민의힘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4일 오후에는 충북도당 신년인사회 일정도 예정돼 있다. 한 위원장은 또한 5일엔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경기·인천지역의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하고, 이달 8일엔 보수 세가 강한 강원도당 신년인사회를 찾는다. 오는 14일엔 충남도당 신년인사회도 예정돼 있다.

전문가들은 한 위원장의 이번 광주행에 대해 ‘중도 확장 전략’이라고 진단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변죽을 쳐 복판을 울리는 전략”이라며 “민주화의 상징적 의미가 깊은 광주 방문을 통해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의 중도·무당층 확장을 꾀하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한 위원장은 새해 첫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보수 정당 출신인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 참배에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까지 참배하기도 했다. 박상현 기자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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