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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 FA-50GF 12대 폴란드 납품 완료…“역대 최단기간”
계약 1년 3개월 만에 인도 마무리
FA-50PL 2025년부터 납품 예정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역대 최단기간 납품한 FA-50GF 12대가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 주기장에 일렬로 세워져 있다. [KAI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폴란드와 FA-50 수출 계약을 체결한 지 1년 3개월 만에 폴란드 수출형 FA-50GF 12대 납품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KAI는 지난해 7월 FA-50GF 1·2호기를 폴란드 현지 민스크 공군기지에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12호기까지 폴란드 공군에 인도했다. 이는 역대 최단기간 납품이라고 KAI 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KAI는 폴란드와 계약한 FA-50 총 48대 중 12대를 납품했고 잔여 물량 36대는 폴란드 공군의 요구도에 맞춰 FA-50PL 형상으로 개발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FA-50GF는 폴란드 국군의 날인 지난해 8월 15일 유럽 하늘에 첫 비행을 선보인 이후 라돔에어쇼, 나토데이즈 등 주요 행사에 참가해 폴란드 주력 전투기인 MiG-29를 대체하는 핵심 기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FA-50GF 12대의 적기 납품은 한국과 폴란드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어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의 뛰어난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폴란드와 방산 협력을 확대하고 항공전력 강화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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