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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불광2동 경로당 에너지 효율화 완료…“저탄소건물 전환”
1988년 준공된 노후 건물 리모델링
단열재 보강, 창호·냉난방기·조명 교체
서울 은평구는 구립 불광2동경로당이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물로 재탄생했다고 28일 밝혔다. 경로당 내 개선된 싱크대.[은평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구립 불광2동경로당이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물로 재탄생했다고 28일 밝혔다.

불광2동경로당은 1988년 준공된 노후 건물로 에너지 효율이 낮았다. 구는 이 건물에 대해 경로당 저탄소건물 전환사업의 일환으로 건물 에너지 효율화, 노후로 인한 건물구조 보강 등의 사업을 실시했다.

공사는 건물 내·외벽 단열재 보강, 고성능 창호와 고효율 냉난방기 설치, LED 조명 교체 등의 작업으로 이뤄졌으며,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30% 이상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 욕실과 주방 개선 공사, 도배 등의 작업도 병행해 어르신들이 지내기에 한층 쾌적한 경로당으로 꾸몄다고 구는 전했다.

은평구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다는 목표 하에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과 내후년에는 구립 경로당을 대상으로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경로당 7곳을 확충하고 에너지 성능 개선 및 쾌적한 환경 조성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구립 경로당 건물의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 배출을 줄여 장기적 관점에서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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