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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넥스원, 차세대군용무전기 8500억원 규모 계약 체결
네트워크 중심전 핵심 기반
‘차세대군용무전기’ 본격 양산
LIG넥스원과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군 관계자 등이 지난 14일 열린 한국형 무전기 TMMR 출하 및 군 인도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IG넥스원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LIG넥스원은 차세대군용무전기(TMMR)의 본격적인 후속 양산을 위해 방위사업청과 85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군이 현재 사용 중인 기존 통신장비를 휴대용 TMMR로 대체하는 것으로 이는 군이 추진 중인 미래형 지휘통신체계의 핵심으로 꼽힌다.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LIG넥스원이 참여해 개발한 TMMR은 다대역, 다기능, 다채널의 성능을 갖춘 최신형 네트워크 무전기다. 기존 음성 위주의 통신방식을 대폭 개선하고 음성과 데이터를 동시에 송수신할 수 있도록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TMMR 전력화가 완료되면 여단 및 대대급 제대의 지휘·전술체계 통합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기존에는 원하는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물리적으로 여러 대의 무전기가 필요했다면 TMMR은 한 대로도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휴대형 차세대군용무전기(TMMR) [LIG넥스원 제공]

이번 계약은 군에서 운용 중인 전술정보통신체계(TICN)의 구성을 완성하고 적의 도발에도 TICN과 연동해 데이터·음성통신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LIG넥스원은 설명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TMMR 2차 양산 계약 체결까지 고된 연구개발 과정을 묵묵히 견딘 연구원의 헌신이 있었다”면서 “산·학·연·군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완성된 TMMR이 우리 군의 네트워크화에 기여하도록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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