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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와룡공원 시설 정비…안전한 공원 조성에 주력
사각지대 범죄 막는 시설 정비사업
설계부터 시공까지 경찰과 협력
서울 종로구는 명륜동 일대에 소재한 와룡공원이 시설정비사업을 통해 보다 안전한 공원으로 거듭났다고 22일 밝혔다. 종로구 소속 공무원과 경찰이 공원 일대를 합동점검하고 있다.[종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명륜동 일대에 소재한 와룡공원이 시설정비사업을 통해 보다 안전한 공원으로 거듭났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4월 혜화경찰서가 실시한 범죄예방 진단 결과를 반영해 와룡공원 시설정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9월 공사에 착수했다.

구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든 단계에서 경찰 측과 협력해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 조성에 주력했다고 전했다.

구는 특히 통상적인 공원 정비가 아니라 범죄 예방이라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안전취약 요소를 보완해 주민이 보다 안전하게 누릴 수 있는 공원 환경을 조성했다고 덧붙였다.

구는 와룡공원 산책로 주변에 추락 예방을 위한 난간을 설치하고 낡은 목계단도 교체했다. 사면 붕괴를 막기 위해 축대목을 설치하고 산책로 요철도 개선했다.

공원 산책로에는 야자매트를 설치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좀작살나무 등 꽃을 피우는 산림수종 7종 3220주, 꽃무릇 1만여본을 심어 경관도 개선했다.

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펜스, 조명 등의 시설을 개선하고 확충해 더욱 안전한 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관할경찰서와 협력해 모든 공원과 등산로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경찰의 과학적 분석 결과에 따라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혜화, 종로경찰서와 협력해 범죄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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