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대설·한파로 전국 계량기 동파 150건…복구 완료
한랭질환자는 누적 85명
한파가 닥친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관리소에 동파된 계량기들이 놓여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대설과 한파로 전국에서 계량기 동파 150건 등의 시설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피해 현황을 보면 계량기 동파는 서울 90건, 경기 18건, 인천 7건, 강원 15건 등이 발생했다. 수도관 동파는 경기에서 3건 발생했다. 계량기 및 수도관 동파는 모두 복구가 완료됐다.

강풍 특보와 급변풍 특보가 발효된 제주공항에서는 오후 8시 기준 국내선 142편(출발 64·도착 78)이 결항했고 국내선 145편(출발 68·도착 77), 국제선 11편(출발 5·도착 6) 등이 지연됐다.

국립공원 또한 다도해 23개 탐방로 등 5개 공원 84개 탐방로가 폐쇄됐다.

한랭질환자는 20일 3명 발생해 이달 1일부터 누적 질환자는 85명이다.

사망자가 나온 교통사고도 여러 건 있었지만 한파·대설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아니어서 중대본 집계 인명피해에서는 제외됐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3㎝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을 중심으론 오는 22일까지 눈이 내리겠다.

이번 강추위는 23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그날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오르겠다.

yckim645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