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서울 본부 전경. 문혜현 기자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한국은행은 18일 LG CNS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활용성 관련 시스템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96억8000만원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15개월이다.

이에 따라 한은은 CBDC 활용성 테스트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CBDC 실거래 테스트는 내년 4분기 일반인 10만명을 대상으로 CBDC의 디지털 바우처 기능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한은은 기존 디지털 바우처에 CBDC의 프로그래밍 기능을 반영할 경우 금융기관에서 진행하는 바우처 청구·승인·대금 지급 등의 절차가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스템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LG CNS는 2020년에도 한은의 CBDC 구현기술 검토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