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직전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국제통상 전문가이다. 안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통상전문가 출신 첫 산업부 수장이 된다.

서울대 국제대학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등의 교수를 지내며 오랜 기간 통상 정책과 관련해 정부에 자문해온 국제통상 전문가다.

대구 출신으로 대구 덕원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제학·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안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산업부 장차관 모두 대구·경북 출신으로 채워진다. 현재 장영진 제1차관은 포항, 강경성 제2차관은 문경으로 경북 출신이다.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통상본부장 임명 전까지 LG에너지솔루션 사외이사로 활동해 왔다.

▷ 대구(55)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부교수 ▷서울대 국제대학원 국제학과 교수 ▷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 ▷산업부 무역위원회 비상임위원 ▷산업부 TPP 전략포럼 의장 ▷코트라 비상임이사 ▷한국국제통상학회장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 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