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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전업권 ‘PF정상화 지원펀드’, 사업장 선정 완료…재구조화 절차 본격 착수
4개 이상 FI와 협상 마무리 단계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여신금융협회는 여전업권이 금주내 ‘PF정상화 지원펀드’에 출자금 납입을 완료하고 PF 사업부지 인수 등 본격적 투자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2600억원 수준이다.

여전업권은 지난 9월 26일 시장 자율의 PF 사업장 재구조화를 촉진하기 위해 주요 캐피탈사 9개사 주도 하에 펀드를 조성·운영키로 하고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후 운용사인 한국투자리얼에셋은 펀드 출시를 위해 PF사업장을 선별하고 투자 타당성 검토, 현장실사 등을 마친 뒤 부산, 대구, 경기 등에 위치한 6개 사업장을 최종 선정했다.

운용사는 지난 12일 참여사와 펀드투자계약을 체결 완료했고, 13일 자금집행 요청까지 마쳐 PF사업장 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투자에 돌입했다.

여전업권 관계자는 "내년 1월 3일까지 1206억원을 투자하고, 1월 말까지 추가 14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용사 관계자는 "자금부족 등으로 사업진행이 일시적으로 어려워진 사업장 중 정상화가 가능한 사업장을 선별했으며 4개 이상의 다수의 재무적 투자자(FI)와 협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총 투자금액은 여전업권의 출자금인 1600억원에 FI투자금 약 1000억원이 더해져 총 26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여전업권 PF정상화 지원펀드는 민간 주도의 사업장 정상화 추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특히 정상화 지원 펀드에 업계 최초로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한 사례로 여전업권의 건전성 제고 효과 외에 시장자율 조정기능을 통한 사업장 재구조화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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