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철 대표 변호사 2017년 취임 이후 3연임
이정란 대표 변호사도 연임
이규철 대륙아주 대표변호사[대륙아주 제공] |
이정란 대륙아주 대표변호사[대륙아주 제공] |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이규철(59·사법연수원 22기) 법무법인 대륙아주 경영전담 대표변호사가 3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13일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지난 11일 구성원 총회를 통해 이 대표변호사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14일부터 2년 동안이다. 이 대표변호사는 2017년 취임 이후 2019년, 2021년에 이어 세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이 대표변호사는 대구 출신으로 성광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제22기로 수료했다.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조세조), 춘천지법 원주지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 변호사 개업 후 대륙아주에 합류했으며, 2016년에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팀’에서 특별검사보로 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대륙아주는 내년 1월 31일 임기가 끝나는 이정란(42·사법연수원 37기) 대표 변호사의 연임도 이날 확정했다. 2년 전 대형로펌 최초로 첫 40대 여성 등기 대표변호사로 선임됐었다. 이에 따라 대륙아주 경영진은 기존 김대희(18기), 오광수(18기), 민기호(29기)와 함께 5인 체제를 유지한다.
이규철 대표변호사는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시스템을 더욱 효율적으로 개편해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미국 워싱턴 사무소와 아프리카팀의 역할을 강화하는 등 로펌 도약에 발판이 될 수 있는 사업에 역점을 두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