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독일 국적의 방송인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린데만(37)이 결혼한다.
다니엘은 8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한국인이며, 2년 교제 끝에 부부 연을 맺는다.
사회는 MC 전현무가 맡는다.
두 사람은 JTBC 예능물 '비정상회담'에서 인연을 맺은 사이다.
지난 10월 다니엘 린데만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습니다"라며 "동고동락하며 제 부족한 점도 감싸주는 이 사람과 오는 12월, 부부로 나아가고자 합니다"라고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한국에서 보낸 15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설레는 순간과 함께 위기의 순간들이 있었지만, 아마 지금 이 결정이 제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될 것 같아요"라며 "여러분과 화면에서든 무대에서든 더 많은 소통을 하며 더욱 발전하는 방송인, 음악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한 뒤 응원을 당부한 바 있다.
다니엘은 비정상회담을 비롯해 MBC에브리원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KBS 2TV '대화의 희열' 등에서도 활약했다. JTBC '톡파원 25시'에 출연 중이다.
재즈 피아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3월 싱글 '꽃으로 그린 그림'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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