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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7~13일 롯데마트서 사과 1박스 30% 할인…박스당 1만9900원
사과 1박스에 2.5㎏ 상당
총 5000박스 12.5t 규모
서울시는 7~13일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를 통해 사과 5000박스를 30%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한편 소비자물가는 4개월 연속 3%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선과실지수는 24.6% 뛰어 전월(26.2%)에 이어 20%대 오름세를 이어갔다. 사과는 55.5%, 귤은 16.7% 올랐다.[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7~13일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를 통해 사과 5000박스를 30%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한 박스는 2.5㎏으로 5000박스는 총 12.5t에 달한다.

박스당 가격은 1만9900원이다. 지난달 마지막 주 사과(부사 10개) 평균 소매가격(2만8276원) 대비 30% 저렴한 수준이다.

물량이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종료된다.

판매는 서울 롯데마트 14곳과 롯데슈퍼 3곳(일원점, 잠원점, 삼성점)에서 한다.

시는 이 행사를 롯데마트, 중앙청과,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시는 3월 대파, 8월 오이에 이어 이달 ‘착한가격 프로젝트’ 세 번째 행사 품목으로 사과를 정했다.

사과는 올해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20% 감소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가락시장 내 도매시장법인인 중앙청과는 품질이 우수한 사과를 최대한 확보하고, 롯데마트는 자체 물류시스템을 활용해 유통 비용을 최소화한다.

시는 물류비와 포장비를 지원해 원가를 낮춘다.

시는 지난달 16일부터 생필품 물가 관리를 위해 주요 농수산물 도소매 가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한 지도·점검 조치도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다.

시는 앞으로도 물가 안정을 위해 시민들이 자주 구매하는 농산물 중 가격이 급등하는 품목을 선정해 ‘착한가격 프로젝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덕영 서울시 농수산유통담당관은 “최근 물가상승으로 장바구니 부담이 높아진 시민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가격 안정화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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