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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개막…기후위기 대비 물 재해 해결책 논의
6일~9일 대구 엑스코서 세계 70여개국 고위급 및 물분야 전문가 참여
[출처 :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3’ 누리집 초기화면]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3(국제물주간)’이 6일부터 9일까지 대구광역시 북구 소재 엑스코에서 열린다.

2016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국제물주간은 환경부와 대구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환경공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물포럼이 주관하는 국제행사다.

올해는 케냐 수자원위생관개부, 미국수도협회를 비롯해 각국의 정부·민간·기관·학계 등 물분야 고위급을 포함해 세계 70여개국, 1만5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첫날인 6일에는 ‘기후위기에 강한 물 재해 위험 관리’라는 주제로 개회식이 열리고, 물분야 고위급 회의, 국제 학술토론회, 전시회 등 총 50여개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물분야 고위급 회의인 ‘워터리더스 라운드테이블’는 세계 물분야 고위급 참석자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물 관리에 대한 실현 의지를 담은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7일 예정된 ‘월드워터 파트너십’에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물포럼을 개최한 각국의 대표들이 참여해 내년 5월 예정된 ‘제10차 세계물포럼’의 참여 및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국제물주간 기간 동안 ‘코리아 주니어 워터프라이즈(6일)’, ‘월드워터챌린지(7일)’ 등 국내외 전문가, 청소년이 참여해 물문제 해결방안을 찾는 경연 행사가 열리고, 개도국과 선진국의 기술·실행·정책 사례에 대한 교류의 장인 ‘팁(TIP) 플랫폼(7~8일)’ 행사도 마련된다.

국내 물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물산업 광장(워터비즈니스 스퀘어, 6~7일)’은 국내 우수 물 기업 50여곳이 참여하는 현장 전시회이다.

이 전시회에서는 공공 구매 상담회와 신제품 및 신기술 발표, 해외 구매처 초청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이번 국제물주간 행사의 온라인 등록 및 자세한 안내는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최근 일상화된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에 기반한 물관리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가 세계 각국의 물관리 정책과 기술을 교류하는 공간이 돼 실질적인 물문제 해결 방안을 찾고 대한민국 물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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