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기초종목 동계 스포츠캠프’. [우미건설 제공]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우미희망재단이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4박 5일간 강원도 강릉, 평창 일원에서 ‘2023 기초종목 동계 스포츠캠프’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2023 기초종목 동계 스포츠캠프는 장애인 스포츠 유망주가 패럴림픽 종목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다. 장애인동계스포츠(노르딕스키,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파라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를 중심으로 ▷지상훈련(웨이트 트레이닝) ▷국가대표 멘토링 특강 ▷문화체험 ▷리커버리(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캠프 최우수상에는 김영빈(20세, 제주특별자치도) 선수가, 우수상에는 오현수(17세, 제주특별자치도), 노영훈(11세, 경기도 시흥시) 선수가 선발됐다. 선발된 선수들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초종목 동계 스포츠캠프는 기존 설상 2종목에서 우미희망재단의 후원으로 설상‧빙상 5종목으로 확대했고 청소년 학생들을 위한 심리·정서발달지원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도 신설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36명의 장애인 스포츠 유망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계 패럴림픽 종목의 다양한 운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초종목 하계 스포츠캠프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꿈나무 선수들이 추운 겨울에 흘린 뜨거운 땀방울은 미래의 성장을 위한 훌륭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이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