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엠브라에르 ‘C-390’ [헤럴드DB] |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공군의 장거리수송기를 도입하는 대형수송기 2차 사업이 브라질 엠브라에르의 ‘C-390’으로 결정됐다.
정부는 4일 제15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사업은 공군이 운용중인 대형수송기의 전·평시 부족한 소요를 국외구매로 추가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날 방추위에서는 기종결정 평가 결과 엠브라에르의 C-390 사업 기종으로 결정하는 기종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C-390은 전장 33.5m, 전폭 33.9m, 전고 11.4m이며 최대이륙중량은 8만6999㎏에 외부연료탱크를 사용할 경우 8500㎞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항공수송 및 평화유지활동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형수송기 2차 사업을 두고는 엠브라에르의 C-390과 미국 록히드마틴의 C-130J, 유럽 에어버스의 A400M이 3파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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