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선행 위해 150명 뭉쳤다
사랑의 연탄 릴레이
“연탄 옮기며 이어지는 손길 뭉클”
사랑의 연탄 릴레이
“연탄 옮기며 이어지는 손길 뭉클”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길벗과 (사)한국JTS가 연탄 지원 봉사를 함께했다.
지난 12월 2일 방송, 영화, 연극인들을 위한 봉사단체 길벗과 국제구호단체 (사)한국JTS가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주민을 위한 연탄 지원을 했다.
그간 길벗은 어린이날과 연말, 일 년에 두 차례씩 꾸준히 JTS 거리모금 캠페인을 해 왔지만,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의 여파로 진행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노희경 작가를 비롯해 배우 조인성, 한지민, 이시언, 조혜정, 임세미, 이상희, 백승도 외 150명이 JTS와 함께 연탄 지원 봉사에 참석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참석한 연예인들은 “이렇게 도움이 되어 좋다. 연탄을 옮기며 이어지는 손길에 뭉클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2004년부터 길벗에서 꾸준히 봉사를 해 온 노희경 작가는 “다시 또, 아니 매년마다 하고 싶다. 다른 무엇보다 따스함을 전하는 연탄 나눔이라 좋았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매년 행사를 이어갈 뜻을 밝혔다.
길벗은 12월 2일 가구당 200장, 20 가구에 총 4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행해졌고, 사람들이 실제 거주하는 마을이기에 사전 홍보는 진행하지 않았다.
w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