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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내년 예산안 8413억원 구의회 제출
사회복지 분야 55.8% 달해
주민 안전, 상권 활성화 중점
서울 마포구는 8413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마포구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구의회에서 예산안 관련 연설을 하고 있다.[마포구청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8413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마포구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일반회계 7996억원, 특별회계 417억원으로 구성되며 올해보다 약 8% 증가했다.

일반회계 예산은 사회복지 분야가 4463억원으로 55.8%에 달하고 환경 분야가 497억원(6.2%), 문화관광 분야 400억원(5%), 일반행정 285억원(3.6%), 보건 205억원(2.6%), 국토지역개발 159억원(2%), 교육 141억원(1.8%), 교통물류 127억원(1.6%) 등으로 구성된다.

사회복지 분야는 어르신 기초연금 1142억원, 생계급여 392억원, 실뿌리복지센터 조성 357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관광특구 활성화에 7억5000만원, 마포순환열차버스 운영에 8억4000만원, 반려동물 캠핑장 운영에 4억6000만원, 난지 테마관광숲길 조성에 3억원 등이 투입된다.

또한 통합관제센터 운영에 16억5000만원, 재난안전체계 구축에 3억9000만원 등이 배정된다.

내년 예산안은 불확실한 경제 전망에 따라 구의 재정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근간으로 지역상권 활성화, 구민 안전 등에 중점을 뒀다고 구는 설명했다.

또한 주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 위주로 추진하고 관행적이고 낭비적인 지출은 과감히 줄였다고 구는 덧붙였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도 내년 반환점을 도는 ‘새로운 마포, 더 좋은 마포’의 주요 사업들이 동력을 잃지 않고 구민을 위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안을 면밀하게 살폈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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