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제공] |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카카오뱅크는 고객 서비스 시작 이래로 누적 3100억원의 ATM 수수료를 면제했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출범 이후 은행, 편의점 등 전국 ATM 기기에서 입출금, 이체 등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ATM 수수료 면제 기간을 1년 더 연장해 2024년 연말까지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ATM 수수료 면제 금액은 2017년 이후 누적 약 3100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신용대출뿐만 아니라 전월세보증금대출, 주택담보대출 고객 등도 포함된다. 2017년 이후 지난 11월말까지 고객이 면제받은 중도상환해약금은 1300억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해 절감된 이자는 같은 기간 누적 약 270억원으로 집계됐다. 체크카드 페이백 누적 금액은 약 3860억원이다. 카카오뱅크는 평일 0.2%, 주말 및 공휴일 0.4%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고객들에게는 경우에 따라 최대 1만원의 캐시백도 제공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고객만족, 포용금융을 위해 출범 이후 각종 수수료 면제 정책으로 고객들에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영역에서 고객들의 금융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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