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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BTS '군백기' 실적 우려에 하이브 2%대 내림세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29)과 뷔(28), 지민(28), 정국(26)이 다음 달 군 입대 소식이 전해지면서 30일 하이브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증권가도 핵심 아티스트인 BTS의 부재로 내년도 실적이 감소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내려 잡앗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오전 10시4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79% 내린 2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전일 대비 3.26% 떨어진 20만80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최근 증권가는 하이브 주가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표 아티스트 지식재산(IP) BTS의 공백 영향이 불가피하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내렸다.

특히 "앨범 부문의 내년 예상 연간 매출액은 9723억원으로 올해보다 0.4% 소폭 하락할 것"이라며 "역성장의 주요 원인 역시 BTS 부재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들어 삼성증권(36만원→33만원), 한화투자증권(33만원→31만원), NH투자증권(37만원→31만원) 등도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한편, 가요계에 따르면 다음 달 11일 RM과 뷔가, 12일 지민과 정국이 각각 입대한다.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이다. 이로써 BTS 멤버 7명 모두가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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