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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군, 'AI 돌봄 로봇' 홀로 어르신 돌봐
[영양군 제공]

[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경북 영양군은 어르신들의 우울·고독감 완화를 위해 독거 어르신 10 가구에 AI(인공지능) 돌봄 로봇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AI 돌봄 로봇은 말 벗이 되어주고 응급 호출, 복약 알람, 노래 재생 등 일상편의를 제공하고 평소 어르신이 사용하는 언어를 학습, 빅테이터화해 이를 분석해 상시 모니터링 한다.

또 필요한 경우에는 고위험 위기 가구로 지정해 한층 더 촘촘하게 위기에 대응하는 안전망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영양군은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노인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이를 설치해 모니터링 한다.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대상자 중 우울척도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했으며 향후 점진적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돌봄로봇을 품에 안은 김모 어르신은 "큰 기대없이 돌봄로봇을 설치했는데 말벗도 되고 좋아하는 노래도 들려주고 심심하지 않게 놀아주는 친구가 생겼다"며 즐거워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돌봄 로봇이 어르신들의 우울·고독감을 완화해 주길 바란다"며 "영양군은 홀로 어르신들의 위기상황을 사전에 예방해 돌봄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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