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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넥스원, 국방품질경영 대통령 표창…기품원 ‘국방품질’ 발전상 제시
기품원 ‘국방품질경영상’ 수여식, 국무총리 표창에 제노코
‘국방품질4.0’ 포럼…“완벽한 군수품 품질을 만들어 가자”
국방기술품질원이 2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 제9회 국방품질경영상 시상식에서 LIG넥스원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지찬(가운데) LIG넥스원 사장과 김일동(오른쪽)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 [기품원 제공]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LIG넥스원이 국방기술품질원이 28일 개최한 ‘제9회 국방품질경영상’ 수여식에서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LIG넥스원은 유도탄 체계와 레이더, 각종 주요 전자장비 등에 대한 제품 개발은 물론 체계적인 생산과 지원, 안전품질 검증 프로세스를 인정받았다.

또 프로세스 운영에 대한 평가와 개선의 지속적이고 합리적 추진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화와 자동화 등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평가받았다.

이날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민·관·군·산·학·연 군수품 품질업무 담당자와 대표,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국방품질경영상은 2004년을 시작으로 국방품질 혁신활동과 품질경영 개선을 장려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우수기업에 포상하고 있다.

기품원은 수여식에 앞서 국방품질경영체제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문서 심사와 현지 실사,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는 전략적 리더십과 프로세스 관리, 자원관리, 공급망 관리, 국방품질경영 성과 등 5개 범주에 걸쳐 이뤄졌다.

특히 ‘국방품질 4.0’ 시대에 걸맞는 품질경영문화 확산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디지털 품질경영 관련 평가 모델도 반영했다.

국방품질 4.0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군수품의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위해 연구개발부터 대량생산, 운영 유지까지 전체순환주기의 품질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디지털 기반의 예방적 품질관리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수여식에서는 제노코가 국무총리 표창,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와 일진전자산업이 국방부 장관 표창, 경인테크와 피플웍스가 방위사업청장 표창, 그리고 빅텍과 큐니온이 기품원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수상업체의 품질담당 공로자 8명에게는 기품원장 표창과 부상이 별도로 수여됐다.

이와 함께 기품원은 같은 날 ‘국방품질 4.0 발전 포럼’을 개최하고 국방품질의 성과와 향후 업무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장을 가졌다.

포럼에서는 4차 산업기술의 방산분야 적용에 따른 디지털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품질정책과 제도개선, 인프라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의견을 교환했다.

유관기관 최고경영자(CEO)와 ‘K-방산’의 주역인 주요 방산기업의 최고품질책임자(CQO) 등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장기영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무가 ‘품질 4.0 시대의 스마트 제조 방향’, 이창우 기품원 본부장이 ‘국방품질 4.0 구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으며, 최정일 한국품질경영학회 회장 등 전문 패널이 군수품 품질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허건영 기품원장은 “2023년은 방산업계의 자발적 품질혁신 노력과 헌신으로 ‘국방혁신 4.0’에 기여하는 한 해가 됐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급변하는 국방환경에서 과학적이고 선진화된 국방품질경영체제를 구축해 군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완벽한 군수품 품질을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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